1. 기술주가 지배하던 시장,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2026년 새해가 밝고, 미국 증시는 꽤 흥미로운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AI, 반도체, 빅테크 중심의 기술주가 시장을 이끌었고,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기술주 안 사면 뒤처진다”는 말이 상식처럼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조금 다른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배당 ETF인 SCHD가 2026년 초부터 나스닥, S&P500 지수보다 더 좋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동안 ‘지루한 ETF’, ‘예금보다 못하다’는 조롱을 받던 SCHD가 왜 지금 재조명되고 있을까요?
| SCHD | 27.73 | 29.04(+4.72%) |
|---|---|---|
| QQQ | 613.12 | 619.55(+1.05%) |
| VOO | 628.30 | 634.94(+1.06%) |
2. 금리 인하가 ‘성장주’보다 ‘현금흐름주’를 먼저 움직인다
2026년 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바로 금리 인하입니다. 금리가 내려가면 보통 성장주가 오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양상이 조금 다릅니다. AI 관련 성장주는 이미 2025년까지 기대를 반영해 크게 올랐습니다. 반면, SCHD가 담고 있는 배당 기업들은 실적과 현금 흐름이 탄탄해 시장이 안정성에 주목하면서 다시 재평가되고 있는 것입니다.
3. AI 고점 논란과 섹터 순환 흐름
AI는 여전히 유망한 기술입니다. 하지만 주가는 언제나 선반영되는 법. 이미 몇 년치 실적을 당겨온 AI 주식들은 작은 실망에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금은 항상 가장 뜨거운 곳에서 차가운 곳으로 흐릅니다. 그래서 지금은 기술주에서 배당 가치주로의 섹터 순환이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미국의 중소형주를 담고 있는 러셀 2000 지수는 5년 만에 신고가를 돌파하며 시장 분위기를 바꾸고 있습니다.
4. SCHD는 단순한 고배당 ETF가 아니다
많은 분들이 SCHD를 단순한 고배당 ETF로 인식하지만, 사실은 매우 정교한 퀄리티 기반 가치주 필터링 ETF입니다. 배당 지속성, 재무 안정성, 현금흐름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기업들만이 편입됩니다.
| 요소 | 기술주 (QQQ) | 배당주 (SCHD) |
|---|---|---|
| 주 수익원 | 미래 성장 기대 | 현재 실적과 배당 |
| 변동성 | 높음 | 낮음 |
| 시장 분위기 영향 | 크게 영향 받음 | 비교적 방어적 |
| 2026년 수혜 | AI 실적 증명 시 재부각 | 금리 인하 + 안정성 수요 증가 |
요약: SCHD는 변동성은 낮지만 실적과 배당을 바탕으로 시장이 불안할 때 강한 복원력을 보이는 ETF입니다.
5. 그렇다면 SCHD는 무조건 사야 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지금 SCHD가 오른다고 해서 무작정 따라 사는 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SCHD가 오르고 QQQ(기술주)가 쉬는 구간이라면, 오히려 QQQ에 기회가 생긴 겁니다.
시장은 항상 순환합니다. 가치주가 오른 뒤에는 다시 성장주의 타이밍이 올 수 있습니다. SCHD의 강세는 “시장 전반의 안전 선호”일 수 있지만, 지금 진짜 저평가 구간은 기술주 쪽일 수 있습니다.
6. 포트폴리오 전략: SCHD와 QQQ의 역할 분담
SCHD는 지켜주는 자산, QQQ는 성장의 드라이브를 거는 자산입니다. 두 자산은 경쟁하는 게 아니라 서로를 보완합니다. 예를 들어 기술주가 하락하면 SCHD의 안정성이 도움이 되고, 기술주가 급등하면 그 수익은 QQQ가 가져갑니다.
7. 최장투의 2026년 투자 계획
최장투는 이미 2025년 말, 전 포지션 매수를 완료했고, 2026년은 배당금 재투자가 핵심 전략입니다.
| 시장 상황 | 재투자 방향 |
|---|---|
| 기술주 하락, SCHD 강세 | QQQ 매수 |
| SCHD 하락, 기술주 강세 | SCHD 매수 |
| 동반 하락 | 비율에 따라 매수 |
| 동반 상승 | 비율에 따라 매수 |
8. 정리: ETF 투자의 핵심은 ‘버틸 수 있는 선택’
ETF 투자의 본질은 완벽한 타이밍이 아니라 흔들리지 않고 버틸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있습니다. QQQ든 SCHD든 중요한 건 “확신이 흔들리지 않는 선택”을 했는지 여부입니다.
2026년은 큰 수익을 노리는 해가 아니라 흔들리지 않는 기준을 유지하는 해가 되어야 합니다. 포트폴리오란 지금 어떤 자산이 뜨는가가 아니라, 어떤 자산이 언제 떠오를지를 기다릴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입니다.
요약 정리
- 2026년 초 SCHD 수익률이 기술주를 앞서고 있음
- 주요 원인은 금리 인하와 AI 주가 피로감에 따른 섹터 순환
- SCHD는 단순 배당 ETF가 아닌 퀄리티 기반 가치 ETF
- SCHD 상승기엔 기술주에 기회가 숨어 있음
- QQQ와 SCHD의 균형 포트폴리오 유지가 핵심
- 불안할 때 사는 훈련, 환희의 순간에 멈추는 절제가 중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