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지금 미국 ETF에 투자해야 할까? 환율 달러 재테크 투자 전략

연금저축과 IRP로 절세까지 노리는 투자 전략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의 폭발적인 성장과 함께 AI 관련 주식들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동시에 미국 대표 지수인 S&P 500의 투자 가치 역시 재조명되고 있는데요. 미국 경제 중심의 글로벌 질서 재편 속에서 이제는 미국 주식에 대한 장기 투자가 선택이 아닌 필수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특히 연말이 다가올수록 관심이 집중되는 연금저축과 퇴직연금(IRP) 계좌는 세액 공제 혜택까지 제공해 절세 효과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럼, 왜 우리는 미국 ETF에 투자해야 하고, 이를 연금계좌와 어떻게 연결해야 하는지 차근차근 알아보겠습니다.

한국 주식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국내 주식에 대한 익숙함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투자 흐름은 이미 미국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우리나라 기업이 해외에서 외화를 벌어들여 국내 경제로 다시 환원되는 선순환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해외에서 벌어들인 자금이 국내로 들어오지 않고 해외 유보금으로 남아 있는 사례가 많아졌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개인 투자자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은 바로 미국 기업에 직접 투자해서 자본소득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AI와 미국 중심의 경제 재편

현재 AI는 단순한 도구를 넘어, AGI(범용 인공지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인건비 절감을 위해 로봇으로 사람을 대체하는 흐름이 강화되고 있죠. 문제는 이 로봇과 AI 기술의 대부분이 미국(또는 중국) 기업의 제품이며, 우리는 지정학적 이유로 미국 기술을 택할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한국 근로자의 임금 소득이 미국 기업의 매출로 전환되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이죠.

미국 ETF, 특히 S&P 500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이런 미국 중심의 흐름에서 S&P 500 지수는 미국 경제 전체를 가장 잘 대변하는 지수입니다. S&P 500은 시가총액 기준 우량기업 500개로 구성되어 있어, 어떤 산업 구조 변화가 일어나더라도 시장 중심의 기업을 자동으로 반영하게 됩니다.

게다가 시가총액 기준이기 때문에 주가 상승이 반영된 기업 비중이 높아지는 구조라서, 우상향 가능성이 높습니다.

연금저축펀드와 IRP로 절세 혜택까지!

미국 ETF 투자의 장점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연금저축과 IRP 계좌를 활용하면, 투자 수익에 대한 세금을 면제받고 세액 공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 연금저축: 연 600만 원 한도, 세액 공제율 16.5%

- IRP 계좌까지 추가: 연 900만 원 한도

- 연 50만 원씩 투자하면 세액공제로 약 99만 원 환급

- 10년 이상 투자하면 복리효과로 수익률 극대화

- 인출 시에는 3.3~5.5%의 저율 과세

국내 상장 미국 ETF도 충분히 경쟁력 있다

“직접 미국 ETF를 사야 수익률이 높다?” 과거엔 맞았지만 이제는 아닙니다.

코덱스, 타이거, 에이스 등 국내 상장된 미국 ETF도 이제는 미국 ETF와 거의 동일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추적 오차: 코덱스(0.11%), 에이스(0.13%) 등 매우 낮음

- 배당금: 코덱스가 1.21%로 가장 높음

- 수수료: 대부분 0.1% 내외로 낮음

즉, 국내 상장 ETF를 연금저축/IRP로 매수하면 세금 없이 투자할 수 있는 최고의 구조가 되는 것입니다.

S&P 500 외에도 고려할 ETF는?

- QQQ (나스닥 100): AI와 기술주의 강세를 믿는다면

- SCHD (고배당 다우존스): 배당 수익을 원한다면

- IVV, VOO, SPY: 미국 직투 가능 시 대표 S&P 500 ETF

하지만 어디로 향하든, S&P 500은 기본 중의 기본으로 잡고 가야 하는 전략입니다.

2025년 세액 공제, 연말 전에 준비하세요!

연말이 다가올수록 연금계좌 세액 공제 마감 기한(12월 31일)이 임박합니다. 한 해 동안 쌓아온 소득에 대해 최대한 돌려받고 싶다면 연금저축펀드와 IRP 계좌를 지금 개설하고 납입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복리 효과의 시작도 늦어지는 것이라는 점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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